봉구스 밥버거
봉구스 밥버거 대표 오봉구의 호소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봉구 (본명: 오세린)입니다. 봉구스 밥버거에서 주먹밥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길거리에서 단돈 10만원을 가지고 장사를 시작했고,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감사함을 잊지 않았습니다. 봉구스 밥버거 프랜차이즈를 차려서 물류마진, 가맹비, 교육비등을 전혀 받지 않고, 소액의 로얄티만으로 본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자본 창업자 분들의 창업을 돕는 일은 제가 반듯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충격적인 일이 생겼습니다. 안양 평촌에 쉐프밥버거라는 브랜드가 생겼습니다. 생계를 위한 창업이 아니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본사를 차렸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각종 이름을 달고 밥버거 유사 매장이 생겨나도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내심 제 아이템으로 생계를 유지 할 수 있는 가족이 생겼으면 하고 바랬고. 매출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정말 충격적인 것은 쉐프밥버거의 운영주체가 저희 봉구스 밥버거 가맹점주의 부모라는 것 이었습니다. 심지어 저희 가맹점을 운영하시던 자녀분이 쉐프밥버거에서 일하고 계신 장면까지 목격했습니다. 이분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의 지사장을 했었던, 전문적인 프랜차이즈 사업가이자, 자본가입니다. 많은 소자본창업자들을 위한 아이템인 밥버거의 노하우를 가로채 돈냄새 나는 장사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이런 비열한 행위에 대해 분노가 치밀어 견딜 수 없습니다. 이 일은 자본있는 기성세대의 분명한 약탈이고 강도짓 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 창업자가 개발한 아이템을!! 수많은 소자본 창업자들의 아이템을!! 기성세대가!!! 자본있는 사업가가!!! 이럴수는 없습니다. 너무나도 화가나고 억울합니다. 저희 회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돈이 많은 부자회사가 아닙니다. 빠듯하게 운영해나가고 있는 회사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쉐프밥버거 매장에 가서 핏대 올려 소리 지르는 것 뿐 이라는 것이 더욱 화가 납니다. 법적인 절차를 밟으면 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