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모 대학의 생물학 강의 시간이었다. 교수가 한창 열을 올리며 강의를 하다가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여학생에게 질문을 했다. "학생, 환경의 변화에 따라 크기가 평소보다 여섯 배로 확대되는 인체의 장기는 무엇인지 말할 수 있나?" 이 질문에 놀라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여학생이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교수님! 여학생에겐 적합한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황당한 대답을 들은 교수는 다른 여학생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그 여학생이 일어나 또박또박 대답했다. "어두워졌을 경우 눈의 동공입니다." 교수는 "맞아요"라고 대답하고는 처음 질문한 여학생을 향해 말했다. "학생, 학생에게 지적할 세 가지가 있어요." "첫째, 학생은 예습을 하지 않았고 둘째, 학생은 엉뚱한 상상을 했으며. 셋째, 학생은 언젠가 '지독한 실망'을 하게 될 거예요."
댓글
댓글 쓰기